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선진국 진입과 전 세계 국가별 국력 6위에 이르게 된 것은 국내는 물론 재외동포들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70년이 넘는 동맹관계인 미국과의 굳건한 안보, 경제 협력은 대한민국 번영의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며 이 과정에서 재미동포들의 역할 또한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우리 총영사관은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코네티컷, 델라웨어 등 미 동북부 5개 주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미 동북부지역의 동포사회는 미주 한인 이민사에 있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모국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역사적으로는 이승만 전 대통령과 서재필 박사를 비롯한 많은 애국지사들이 이 지역을 기반으로 국권회복을 위한 독립외교를 활발히 전개하였고, 한국이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후로는 세계 경제수도라고 할 수 있는 뉴욕을 중심으로 여러 분야에 한인들이 활발하게 진출함으로써 다른 이민자 커뮤니티의 모범이 됨은 물론이고 모국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1.5세, 2세들은 세계 경제, 금융, 문화의 중심지인 이 지역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올라 두각을 나타내며 한민족의 우수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놀라운 발전은 이민 1세대로부터 시작하는 동포들의 헌신과 노력이 밑받침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총영사관은 1949년 개관 이래 70여년간 동포사회의 화합과 권익 신장, 관할지역과 우리나라와의 협력 관계 강화와 양국 국민들의 교류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재외국민 보호 및 각종 영사 서비스 제공, 우리 기업 활동 지원,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 제고 활동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총영사관은 재외국민과 동포사회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더욱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동포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동포사회의 발전과 정치력 신장을 지원하고, 동포사회와 발맞추어 한미 양국 간 변함없는 우호와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총영사관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